
📊 자산 분산 로드맵 — ETF·채권·현금의 ‘황금 비율’ 전략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이 무너진다면,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ETF·채권·현금을 역할대로 나누어 담는, 현실적인 분산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계산 복잡한 이론보다, 매달 실행 가능한 루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 분산의 출발점 — “수익이 아니라 손실을 먼저 관리”
장기 성과를 좌우하는 건 ‘큰 수익’보다 ‘큰 손실을 피하는 것’이에요. 주식만으로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채권과 현금으로 브레이크를 달아줍니다. 이 브레이크 덕분에 하락기에도 루틴을 유지할 수 있어요.
기본 개념을 빠르게 훑고 싶다면 포트폴리오 구성 가이드를 먼저 읽어보세요.
2️⃣ 황금 비율 예시 — 60·30·10
| 자산군 | 비중 | 역할 | 예시 ETF |
|---|---|---|---|
| 주식(글로벌) | 60% | 성장과 초과수익 | VT/ACWI, QQQ, VOO |
| 채권(중장기) | 30% | 완충·현금흐름 | BND, AGG, TLT |
| 현금/단기채 | 10% | 기회자금·심리 안정 | BIL, SHV, CMA |
비율은 취향이 아니라 변동성 허용범위로 정합니다. 하락장에서 잠을 설친다면 채권·현금을 조금 더 늘리세요.
3️⃣ 실행 루틴 — ‘월 적립 + 분기 리밸런싱’
- 📅 월 1회 같은 날짜에 자동이체(금액 고정)
- 🔁 분기마다 목표비중 ±5% 이탈 시 리밸런싱
- 💵 분배금/배당은 자동 재투자로 복리 가속
적립·리밸런싱 루틴은 따로주 분할매수 전략과 연결하면 훨씬 쉬워져요.
4️⃣ 리스크 관리 — ‘나쁜 시나리오’부터 적어보기
금리 급등, 지정학, 급락장… 이런 때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미리 시나리오를 적어두면 매매 버튼 앞에서 마음이 덜 흔들립니다.
- 금리 급등: 채권 듀레이션 축소, 단기채/현금 비중↑
- 급락장: 현금버킷 활용해 주식 단계적 매수
- 강한 랠리: 목표 비중 초과분은 자동 이익실현(리밸런싱)
변동성 대응 원리는 장기 투자 특집과 동일합니다.
5️⃣ 계좌 최적화 — 세후 수익이 최종 결과
같은 수익률이라도 계좌에 따라 ‘세후’가 달라집니다. 연금저축/IRP엔 배당형·채권형, ISA는 손익통산을 고려한 주식·테마 ETF가 유리합니다.
계좌 배치는 절세 전략 모듈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6️⃣ 빠른 체크리스트
- [ ] 주식·채권·현금 3축 비중 결정
- [ ] 월 적립 자동이체 설정
- [ ] 분기 리밸런싱 알림 등록
- [ ] 연금/ISA 계좌에 맞춘 상품 재배치
- [ ] 분배금 자동 재투자 켜기
❓ FAQ
Q1. 60·30·10이 정답인가요?
아니요. 수면이 편한 비중이 정답입니다. 변동성이 두렵다면 채권·현금을 늘리세요.
Q2. 채권 금리 오르면 손실 아닌가요?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충격을 줄일 수 있어요. 단기·중기채를 섞어 리스크를 낮춥니다.
Q3. 현금 10%는 너무 많은가요?
현금은 ‘수익률’보다 ‘결정력’을 줍니다. 급락장에 기회를 잡게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