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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세액공제로 연금 불리고, ETF로 키우기 — 연금저축·IRP + 저비용 ETF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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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단순하게.” 공제는 칸 채우듯, 투자는 지루할 만큼 꾸준하게.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연금은 생각보다 빨리 자랍니다.

1) 연금저축·IRP, 왜 다들 하라고 할까요?

연금저축(개인)과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세금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도구예요. 매년 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로 바로 돌려받으니, 시작하는 순간부터 플러스가 됩니다. 공제 한도 안에서 꾸준히 채우는 것만으로도 향후 노후자금의 바탕이 단단해지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는 분리과세라서 세금도 상대적으로 가벼워요.

  • 연금저축: 연 400만원(특정 조건 시 600만원)까지 공제 대상
  • IRP: 연 700만원(연금저축 합산 시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 한도
  • 핵심: 여유 생기면 “IRP + 연금저축”을 합산해 한도를 꽉 채우기

2) 공제는 ‘칸 채우기’, 투자는 ‘저비용 ETF’로

공제 한도는 체크리스트처럼 “올해도 다 채웠나?”만 확인하면 됩니다. 문제는 채워진 돈을 어디에 담느냐인데, 장기 연금에선 저비용(낮은 총보수) ETF가 기본값입니다. 시장 전체를 담는 광범위 지수형 ETF는 편차가 덜하고, 보수도 낮아 장기 복리의 누수가 적어요. 수수료 0.3%p 차이가 20~30년을 지나면 체감 수익을 크게 가릅니다.

구성 팁은 단순합니다. “국내주식 지수형 + 해외주식(특히 미국) 지수형”을 뼈대로 하고, 채권 ETF를 소량 섞어 변동성을 낮추세요. 연금은 중도 인출이 어렵고 길게 가져갈수록 유리하니, ‘지루하지만 꾸준한’ 구성이 정답입니다.

3) 자동 납입 + 자동 분할매수 루틴 만들기

매달 급여일 +3일에 자동이체로 연금저축/IRP에 납입되게 설정하고, 계좌 내에선 “정기적립식 매수”로 ETF가 알아서 들어오게 해두세요. 이러면 타이밍 고민이 사라져요. 변동성 구간은 평균매입단가를 낮춰주고, 상승 구간은 자연스럽게 복리가 붙습니다.

  1. 급여일 기준 자동이체 설정(연금저축 & IRP)
  2. 계좌 내부에서 정기매수(월 1~2회) 등록
  3. 리밸런싱은 분기·반기 1회, 총보수 업데이트 체크

4) 리스크 관리: “하락장이 오면 무엇을 할까?”를 미리 정하기

장기투자의 적은 ‘예상 못 한 공포’예요. 미리 을 적어두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 지수 -15% 하락 시 채권 ETF 5%p 확대, -30% 시 현금성 5%p 투입. 규칙이 있으면 하락장에서도 자동으로 싸게 더 산다는 이점이 생깁니다.

5) 납입-공제-수령, 전 구간에서의 ‘세금 동선’

납입 시 세액공제로 절세 → 계좌 내부 과세 이연으로 굴리고 → 수령 시 분리과세로 마무리. 중요한 건 한도를 채울수록 유리하다는 사실이에요. 공제 환급금은 다시 연금에 재투자하면 복리 가속 페달을 밟는 겁니다.

6) 더 보기 & 연재 연결

연금/ETF에 관한 더 편한 설명은 블로그 홈(yaho-simba)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 다음 글에서는 연금 포트폴리오의 연령대별 비중 조절현금흐름 만들기를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장기 분산과 비용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최종 결정 전 본인 상황을 꼭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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